“수돗물이 더 맛있다”…인천시 블라인드 테스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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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봉 기자
한상봉 기자
수정 2024-04-21 14:55
입력 2024-04-2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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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열린 제9회 재난안전전시회 ‘시민안전문화 체험축제’현장에서 어느 쪽이 수돗물인지 미리 알리지 않고 ‘인천하늘수’와 시판중인 생수 2종을 비교해 마시는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 제공
지난 13일 열린 제9회 재난안전전시회 ‘시민안전문화 체험축제’현장에서 어느 쪽이 수돗물인지 미리 알리지 않고 ‘인천하늘수’와 시판중인 생수 2종을 비교해 마시는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 제공
인천시가 시민들을 상대로 수돗물인 인천하늘수와 시중에서 판매하는 생수를 비교하는 시음회를 연 결과 참여자의 10명 중 7명이 “수돗물이 더 맛있다”고 응답했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최근 열린 시민안전문화 체험 축제 현장에서 2259명을 대상으로 블라인드 테스트 방식으로 수돗물과 시판중인 생수 2종의 맛을 비교하는 시음회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시음회 결과 참여자 중 68%인 1524명이 인천하늘수가 가장 맛있다고 응답했다. 맛에 별 차이가 없다고 답한 비율은 4%였으며,나머지 28%만 생수 2종이 더 맛있다고 평가했다. 시음회 참여자 520명은 플라스틱 사용 저감을 위해 일상 속 수돗물 음용에 동참한다는 서약서를 작성하기도 했다.

김인수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더 깐깐하게 생산된 수돗물 인천하늘수의 우수성을 알리는 다양한 홍보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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