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RE100·분산에너지 지원센터 개소

류지홍 기자
수정 2025-04-10 10:30
입력 2025-04-10 10:30
재생에너지 거래 플랫폼 구축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지원

전라남도는 지난 9일 녹색에너지연구원에서 전남도 RE100·분산에너지 활성화 지원센터를 개소했다.
지난해 4월 녹색에너지연구원에 설치한 분산에너지 활성화 TF의 인력과 기능을 재정비하고, 도내 재생에너지100(RE100) 및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지원할 전담 기관이다.
지원센터는 먼저 도내 재생에너지 발전소가 전남지역 기업을 위한 안정적 RE100 전력 공급원으로 활용되도록 중개 역할을 하는 재생에너지 거래 플랫폼을 올 하반기부터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또 지역 분산에너지 자원과 인공지능, 정보통신기술을 융합한 에너지 신사업과 유망 스타트업 기업을 발굴하고 데이터센터 등 첨단기업 유치를 위해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확대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전라남도와 한국전력공사,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을 비롯해 에너지 관련 기업 등이 참석한 이날 개소식에서는 지원센터의 역할과 운영 방향을 논의하고 도내 RE100 이행과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박창환 부지사는 “전남은 전국 1위의 태양광·해상풍력 발전 잠재량과 설비를 갖춘 국내 최대 재생에너지 생산지로 RE100과 분산에너지 시스템 구축에 최적화된 산업 여건을 갖췄다”며 “앞으로 지역 기업의 RE100 이행 지원과 분산에너지 활성화 기반 조성을 통해, AI 슈퍼클러스터 허브 등 첨단산업 유치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무안 류지홍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