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운남 고양시의회 의장 대장동 침수 현장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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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봉 기자
한상봉 기자
수정 2025-08-19 08:32
입력 2025-08-19 08:32

김미경 건설교통위원장과 상습 침수 예방대책 논의
“침수지역 종합 대책·복구 지원 절차 간소화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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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운남 고양시의회 의장(왼쪽)과 김미경 건설교통위원장(우측)이 18일 고양시 덕양구 대장동 침수 피해지역을 방문해 주민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고앵시의회 제공]
김운남 고양시의회 의장(왼쪽)과 김미경 건설교통위원장(우측)이 18일 고양시 덕양구 대장동 침수 피해지역을 방문해 주민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고앵시의회 제공]


경기 고양특례시의회 김운남 의장과 김미경 건설교통위원장이 최근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고양시 덕양구 대장동을 방문해 수해 방지 대책을 논의했다.

19일 시의회에 따르면 김 의장 등은 전날 피해 가구와 배수 취약 지점을 확인하며 시 관계자들과 복구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김 의장은 “시가 이번 집중호우에 가용 펌프장을 총동원해 신속히 대응한 점은 높이 평가한다”면서도 “대장동은 침수 피해가 반복되는 만큼 배수펌프장 용량 보완, 배수구 정비, 저지대 유입 차단 등 종합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도 “건설교통위원회 차원에서 재해 취약지역 점검과 관련 예산 확보를 꼼꼼히 챙기겠다”며 “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배수 능력 확충과 복구 지원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에 동행한 능곡동 행정민원팀장 등 시 관계자들은 주택 진입로, 배수구 막힘 구간, 우수 유입 동선 등을 점검하며 추가 위험 요인을 살폈다. 최근 고양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대장동 일부 저지대 주택은 거실까지 물이 차오르는 피해를 입었다. 주민들은 “비가 올 때마다 물이 차오른다”며 상습 침수 예방대책을 호소했다.



김 의장은 “재난 대응은 즉각적이고 현장 중심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피해 주민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복구 지원 절차와 행정 안내가 간소화되는 시스템 개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상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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