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해 동양대 총장 “일신상 사유로 사직서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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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화 기자
김상화 기자
수정 2019-12-26 16:01
입력 2019-12-26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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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교육부는 최성해 동양대 총장이 내세운 학위 5개 중 3개가 허위라고 발표했다. 사진은 최 총장이 지난 9월 정경심 교수의 표창장 위조 혐의 등과 관련해 서울중앙지검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은 뒤 귀가하는 모습. 연합뉴스
19일 교육부는 최성해 동양대 총장이 내세운 학위 5개 중 3개가 허위라고 발표했다. 사진은 최 총장이 지난 9월 정경심 교수의 표창장 위조 혐의 등과 관련해 서울중앙지검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은 뒤 귀가하는 모습.
연합뉴스
최성해 동양대 총장이 허위 학력 등에 따른 교육부 해임 요구와 관련 학교 법인 이사장에게 사직서를 냈다.

최 총장은 26일 “오늘 법인이사회에 일신상의 사유로 사직서를 냈다”며 “법인 이사회에서 판단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어 사퇴 결심 이유에는 “교육부에서 나가라고 하고 어른까지 욕보이고 해서…”라고 덧붙였다.

또 후임 총장 선임에는 “내가 뭐 어떻게 하라고는 하지 않는다”고 했다.

교육부는 지난 19일 최성해 동양대 총장 학위 3개가 가짜라며 학교법인 현암학원에 해임, 이사 경력 취소 등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최 총장은 “이의 신청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 총장은 동양대 설립자인 최현우 학교법인 현암학원 전 이사장의 아들로 1994년부터 총장직을 맡아 왔다.

영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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