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장애인식개선 위한 ‘AI 활용 거리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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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환 기자
임태환 기자
수정 2025-11-06 10:09
입력 2025-11-06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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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로(뒷줄 오른쪽 네 번째) 서울 성북구청장이 지난 5일 열린 ‘2025 장애인식개선 거리 캠페인’에서 주민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성북구 제공
이승로(뒷줄 오른쪽 네 번째) 서울 성북구청장이 지난 5일 열린 ‘2025 장애인식개선 거리 캠페인’에서 주민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성북구 제공


서울 성북구가 인공지능(AI)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혁신적인 장애인식개선 활동에 나서 눈길을 끈다.

구는 지난 5일 월곡2동 달빛광장에서 ‘2025 장애인식개선 거리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구와 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장애인분과가 손을 잡고 추진한 이번 캠페인의 핵심은 청각장애인과의 소통을 돕는 AI 스마트 안경이었다. 이 안경은 대화 상대방의 음성을 문자로 변환해 청각장애인의 소통을 돕는다.

직접 체험한 한 주민은 “작은 안경에 인공지능이 들어 있다는 게 놀랍다”며 “AI가 장애의 한계를 돕는다는 것을 직접 느끼니 기술이 곧 새로운 포용의 시작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외에도 시각장애인 안내견 포토존을 비롯해 수어 OX 퀴즈, 발달장애인 공예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이를 통해 주민들은 자연스럽게 ‘함께 사는 사회’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AI와 같은 첨단 기술이 장애인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시대가 왔다”며 “앞으로도 기술과 마음이 함께하는 혁신적 방법으로 모두가 존중받는 포용사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임태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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