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승희 경기도의원 “양평 주택개발사업따른 과밀학급 문제 대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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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1-11-08 17:10
입력 2021-11-0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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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제공
경기도의회 제공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전승희 의원(더민주·비례)은 8일 양평교육지원청에서 실시된 양평·용인·성남·가평교육지원청에 대한 2021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현재 양평군에서 추진 중인 주택개발사업으로 우려되는 과밀학급 문제를 지적하고, 지자체와의 소통과 협력 강화로 함께 대응책을 모색해달라고 주문했다.

전 도의원은 “서울~양평 고속도로가 최근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양평군 내에 많은 수의 주택개발사업들이 추진되고 있다”며 “이렇게 주택개발사업들이 진행되면서 양평초의 경우 2024년까지 769명이 늘 것으로 예상되고 양평중학교는 내년에 71명, 내후년에 234명, 2024년에는 392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이로 인한 과밀학급 문제가 우려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 도의원은 “현재 양평교육지원청의 과밀학급 대책은 대부분 기존 학교 건물들을 증축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는데 한정된 부지에서 리모델링이 이루어지면서 학생들이 1년 내내 공사 중인 학교에서 먼지와 소음 등으로 인한 학습권 침해에 시달리게 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현철 교육장은 “현재 양평군에는 총 5,015세대 규모 택지개발이 이루어지고 있어 모두가 우려하고 있는 부분”이라고 공감하며 “현행 제도상 학교 신규설립에 대한 제한으로 기존 건물을 증축하거나 부지를 매입해서 할 수 있는 상황으로 판단했고, 이로 인해 규정과 현실 사이의 괴리감을 느끼고 있다”고 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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