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인천·경기와 광역기획’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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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0-02-06 00:00
입력 2010-02-06 00:00
오세훈 서울시장은 5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2차 수도권 광역경제발전위원회’에서 “서울과 인천, 경기도가 국토에 대한 계획과 실천을 함께 이뤄가자.”면서 ‘수도권 광역인프라 기획단’과 ‘수도권 경제규제혁파 공동추진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양 시·도지사에게 제안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수도권 광역인프라 기획단’은 지자체별로 독립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도시계획을 거시적 인프라 계획으로 개편하기 위해 제안됐다. 기획단은 광역철도, U-스마트웨이 등의 광역교통망 조성과 환상형 물류망, 물류 차량 우선차로제 등 광역물류망 구축, 기타 광역환승시설 등 광역환경기초시설의 공동조성 및 운영 등을 추진한다.

수도권 경제규제혁파 공동추진위원회는 수도권 3개 시·도가 수도권에 대한 각종 경제 규제를 완화하고, 조정하기 위해 제안됐다.

첨단산업 등 산업입지 규제개선, 사업용 부동산 취·등록 중과세 문제, 외국병원 설립 규제, 외국교육기관 설립 규제 등 각종 규제의 개선 방향을 모색하게 된다.

앞서 오 시장은 신년사에서도 “도시 경쟁력을 키우려면 서울에 한정된 도시 정책을 떠나 인천 및 경기도와 함께하는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며 ‘경인메갈로폴리스 구상’을 제안한 바 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2010-02-06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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