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엑스포 D-365일] “세계3대이벤트 걸맞는 정부지원 필요”
수정 2011-05-12 00:40
입력 2011-05-12 00:00
이상훈 여수엑스포 시민포럼 사무처장

‘살아있는 바다와 연안’을 통해 지구온난화의 해법을 제시하겠다고 세계와 약속한 주제 구현을 과연 잘해낼 수 있을지, 박람회를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재생과 사후활용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큰소리로 장담할 수 없는 분위기 때문이다.
엑스포가 올림픽, 월드컵과 더불어 세계 3대 이벤트의 하나임에도 유치 후 바뀐 우리 정부는 3개월짜리 지역의 숙원사업 정도로 여기고 있어서 불안감을 주고 있다.
세계박람회는 인류문명의 방향을 제시하는 세계인의 축전이므로, 정부 차원의 치밀하고 완벽한 준비를 해 그 목표를 명확히 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박람회 정신과 철학을 제대로 정립해 그것을 구현할 태세를 갖추는 것이야말로 개최 1년을 앞두고 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을 위해 가장 필요한 요소다.
2011-05-12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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