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벡스코 “전시면적 늘려 새 도약”
수정 2012-01-19 00:36
입력 2012-01-19 00:00
5월까지 제2전시장·오디토리엄 확충 마무리
올해로 창립 11년째를 맞는 전시·컨벤션 센터인 부산 벡스코가 제2전시장 건립 등 시설 확충을 계기로 제2의 도약에 나선다.
부산 벡스코 제공
벡스코는 우선 오는 5월 완공 예정인 제2전시장과 오디토리엄 등 시설 확충공사를 차질 없이 마무리해 새로운 성장동력의 토대를 마련하기로 했다. 2만여㎡의 제2전시장이 완공되면 벡스코의 전시 면적은 총 4만여㎡로 지금보다 두배 이상으로 늘어난다.
또 4002석 규모의 초대형 실내 계단식 회의장인 오디토리엄은 국내외 대형 컨벤션과 문화공연, 각종 이벤트를 치를 수 있는 멀티(다목적) 시설로 소통과 감동이 함께하는 복합문화의 장으로 부산의 새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벡스코는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전시컨벤션 산업 유치에도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시설 확충에 맞춰 신설 전시장에 전시할 4건의 전시회도 유치했다. ▲2012 부산국제원자력산업전 (3월 19~21일) ▲2012 국제해양플랜트 전시회(11월 14~16일) ▲2012 부산국제영상·방송기기전(10월 18~21일) ▲아트쇼 부산 2012(6월 7~11일) 등이다. 이와 함께 부산이 확고한 세계 10위권 국제회의 개최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속적인 글로벌 마케팅 강화와 국제회의 유치를 위한 세계적인 유력 에이전트 발굴과 컨벤션 관련 국제기구의 신규 가입 등 국내외 네트워크 구축도 강화한다.
한편 벡스코는 개장이래 연간 총 61건의 전시회, 국제회의 59건 등 620건의 회의와 111건의 이벤트 행사를 개최했으며 227만명의 국내외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지난해 일본능률협회컨설팅이 선정하는 공기업부문 글로벌 경영대상을 수상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2012-01-19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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