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신소재·IT융복합 산업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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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2-03-13 00:06
입력 2012-03-13 00:00

2020년 산업다각화 추진

울산시가 오는 2020년까지 세계 7대 산업도시에 진입한다고 선언했다. 장만석 울산시 경제부시장은 12일 시청 상황실에서 울산테크노파크 관계자와 울산발전연구원 관계자, 자문위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 울산 산업경제 비전 수립 보고회’를 열어 이 같은 청사진을 제시했다. 산업구조의 다각화(글로벌 개방형 융합산업도시)를 통해 이를 현실화한다.

추진 전략은 지역 산업구조를 현재의 자동차, 조선, 정밀화학, 환경산업 등 4대 전략산업에서 ▲4대 주력산업 ▲4대 신성장산업 ▲2대 융복합산업으로 다각화한다. 주력산업은 자동차, 조선해양, 화학, 전지산업을 고부가가치화하고, 신성장산업으로 원전, 환경·에너지산업, 신소재산업, 바이오산업 등을 적극 육성할 예정이다. 또 정보기술(IT) 융·복합과 나노기술(NT) 융·복합산업도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산업 인프라 구축과 국제오일 및 금융허브지구 조성, 국제비즈니스센터 건립 등도 차질없이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총 903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이에 따른 파급 효과는 생산유발 4조 2258억원, 부가가치유발 1조 6371억원, 소득유발 5473억원, 고용유발 11만 853명으로 조사됐다.

시 관계자는 “울산테크노파크가 수립한 이 비전을 의견수렴 후 최종적으로 확정하고, 세부계획을 마련해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비전은 울산테크노파크 주관으로 울산발전연구원, 지역대학 등이 참여해 지난해 5월부터 지난달까지 수립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2012-03-13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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