씽씽 레일바이크 타고… 북한강 물길 따라 GO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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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2-08-10 00:50
입력 2012-08-10 00:00

춘천, 김유정역~강촌역 8㎞ 10일 개통

북한강 물길을 따라 ‘경춘선 레일바이크·꼬마열차’와 ‘의암호 레고랜드’ 등 대형 위락시설이 속속 들어서면서 강원 춘천이 수도권 배후 위락·관광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 경춘선 전철과 서울~춘천 고속도로 등 교통 여건이 좋아진 것도 큰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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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시 북한강을 따라 달릴 옛 경춘선 폐철도를 이용한 레일바이크 운행을 앞두고 9일 김유정역~강촌역 8.2㎞ 구간에서 열린 시승 체험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즐거워하고 있다. 춘천 연합뉴스
강원 춘천시 북한강을 따라 달릴 옛 경춘선 폐철도를 이용한 레일바이크 운행을 앞두고 9일 김유정역~강촌역 8.2㎞ 구간에서 열린 시승 체험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즐거워하고 있다.
춘천 연합뉴스
9일 춘천시에 따르면 레일바이크와 꼬마열차는 경춘선 복선전철 개통으로 폐선된 20㎞ 구간을 레일바이크부터 개통해 관광상품화한다. 당장 10일부터 김유정역~강촌역(편도 8㎞) 구간의 레일바이크를 개통해 운행한다.

민자사업으로 여름철에는 출발역 기준으로 편도 하루 6차례, 겨울철에는 하루 4차례 운행하며 운행시간은 휴게소 정차까지 모두 1시간 30분이 걸린다. 레일바이크는 2인승, 4인승 두 종류로 이용료는 2인승 2만 5000원, 4인승 3만 5000원으로 결정했다.

경강역~가평역(3.6㎞) 구간도 레일바이크를 운행할 예정이지만 가평역 또는 경강교 일대의 회차지점 결정이 늦어져 올해 말쯤부터 운행할 예정이다. 꼬마열차도 내년부터 강촌역~백양리 구간에서 운행한다.

의암호 내 중도에 추진 중인 레고랜드도 2015년 개장할 예정이다. 강원도와 춘천시, 레고랜드사업 투자사인 멀린엔터테인먼트사가 추진해 올해 착공한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2012-08-10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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