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혁신도시 이전 LH 20일 진주 새 사옥 착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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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2-11-17 00:00
입력 2012-11-17 00:00
경남도는 16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오는 20일 경남혁신도시(남가람 신도시)에서 새 사옥 착공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LH공사는 진주에 건설되는 경남혁신도시로 이전하는 11개 공공기관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큰 기관이다.

LH공사 새 사옥은 9만 7166㎡ 부지에 2500억원을 들여 지상 20층 지하 2층, 연면적 13만 9295㎡ 규모로 건립된다. 건물 높이는 92.65m이며 2014년 12월 완공 예정이다.

LH공사는 새 사옥이 새로운 천년가치의 시작과 경남에 뿌리를 내리고 발전하는 천년나무의 개념을 디자인에 반영해 설계했다고 밝혔다.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따라 건축물에너지 효율 1등급 기준보다 연간 에너지 소비량을 50% 줄인 초에너지 절약 건물로 설계했다. 이에 따라 태양광발전설비, 태양열시스템, 지열냉난방시스템, 고효율 조명기구 등이 설치된다. 또 청사 안에 박물관, 도서관, 커뮤니티 시설(5만 9200㎡) 등을 설치한 뒤 주민들에게 개방해 지역 문화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진주시 문산읍 소문리와 금산면 갈전·속사리, 호탄동 일대 407만 8000㎡에 건설되는 경남혁신도시인 남가람 신도시에는 LH공사와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남동발전㈜, 국방품질기술원 등 11개 공공기관이 이전한다.

착공식에는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과 진주 지역출신 박대출·김재경 국회의원, 임채호 경남지사 권한대행, 이창희 진주시장, 이지송 LH공사 사장을 비롯해 시민 등 2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진주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2012-11-17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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