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지자체형 열린어린이집 40곳 이달부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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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기자
수정 2017-11-06 12:00
입력 2017-11-06 12:00

어린이집 보육과정 항시 확인할 수 있고 운영프로에 부모 참여 가능

경기 시흥시가 지역내 410개 어린이집 중에서 40곳을 지자체형 열린어린이집으로 선정,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열린어린이집은 보건복지부형과 지자체형 두 가지로, 조건이나 지원 등에서 다소 차이가 있다.

열린어린이집은 부모들에게 항시 자녀들의 생활 모습이나 보육 과정을 개방하도록 돼 있다. 나아가 부모들이 원하면 학습운영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이로써 어린이집들이 보다 자율적이고 투명하게 운영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또 지역사회와 연대를 강화해 나갈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이번에 지역내 어린이집 68곳이 신청해 가정어린이집 18곳과 민간어린이집 13곳, 국공립과 법인·직장 어린이집 9곳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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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청 전경
시흥시청 전경
열린어린이집은 이달부터 1년간 운영된다. 앞으로 시로부터 어린이집 지도점검이나 모니터링에서 제외되는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받는다.

또 정왕동 돌보미 어린이집이과 고은어린이집, 시립군자어린이집이 분야별 최우수 열린어린이집으로 선정돼 포상을 받는다.

유재홍 시 여성아동과장은 “이번에 선정된 열린어린이집을 모델삼아 시흥시의 보육환경이 더욱 투명하게 운영되기를 바라고, 지역 어린이집의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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