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인재 육성에 써달라” 퇴직앞둔 공무원 장학금 500만원 쾌척
김정한 기자
수정 2017-12-14 18:44
입력 2017-12-14 18:42
“지역인재 육성에 써달라.”
연말 퇴직을 앞둔 공무원이 지역 인재육성을 위해 써 달라며 500만원을 내놓았다.
부산 수영구는 올 연말 퇴직하는 이희걸(59·4급) 도시국장이 지역 인재육성을 위해 써 달라며 500만원을 쾌척했다고 14일 밝혔다.
2016년부터 수영구 도시국장으로 부임한 이 국장은 올 연말 수영구에서 공직생활을 마감한다.
이 국장은 수영구에서 근무하는 동안 도와준 동료와 구민들에게 그 고마움을 표시하고자 수영구 장학재단에 장학금을 후원하기로 했다.
수영구 장학재단은 수영구와 국가의 밝은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를 육성하고자 2013년 5월 설립됐으며 그동안 기금 26억원을 조성했다. 매년 중·고·대학생 173명에게 장학금 1억 5000만원을 지원해 오고 있다.
이 국장은 “공직을 마무리하면서 지역 발전과 인재육성에 동참할 기회를 가질 수 있어 기쁘다”며 “학생들의 학업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부산 수영구는 올 연말 퇴직하는 이희걸(59·4급) 도시국장이 지역 인재육성을 위해 써 달라며 500만원을 쾌척했다고 14일 밝혔다.
2016년부터 수영구 도시국장으로 부임한 이 국장은 올 연말 수영구에서 공직생활을 마감한다.
이 국장은 수영구에서 근무하는 동안 도와준 동료와 구민들에게 그 고마움을 표시하고자 수영구 장학재단에 장학금을 후원하기로 했다.
수영구 장학재단은 수영구와 국가의 밝은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를 육성하고자 2013년 5월 설립됐으며 그동안 기금 26억원을 조성했다. 매년 중·고·대학생 173명에게 장학금 1억 5000만원을 지원해 오고 있다.
이 국장은 “공직을 마무리하면서 지역 발전과 인재육성에 동참할 기회를 가질 수 있어 기쁘다”며 “학생들의 학업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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