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최대 규모 인천 폐곡물창고, ‘상상플랫폼’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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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봉 기자
한상봉 기자
수정 2019-08-01 01:54
입력 2019-07-31 22:44

지상 4층·2만 2000㎡ 규모 리모델링… 영화관·창업지원시설 등 입주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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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서 바라본 정면 투시도. 인천시 제공
바다에서 바라본 정면 투시도.
인천시 제공
인천 내항 8부두의 폐곡물창고가 초대형 창업 지원 및 문화공연·전시 체험장으로 리모델링돼 지역 경제와 문화가 연계된 원도심의 중추 시설로 탈바꿈된다.

인천시는 내항 8부두 항만재개발 사업인 ‘상상플랫폼 실시계획안’을 해양수산부로부터 승인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상상플랫폼은 축구장 2개 면적인 2만 4000㎡ 부지에 있는 폐곡물창고를 지상 4층, 연면적 2만 2000㎡ 규모로 리모델링하는 사업이다. 국비 123억원 등 모두 696억원을 들여 하반기 착공해 내년 상반기 완공할 예정이다. 영화관, 가상체험시설, 창업지원시설, 인천항 역사홍보관 등이 들어서고 건물 외부에 내항을 바라볼 수 있는 3층 높이의 대형 스탠드가 설치된다.

이 사업은 2007년 지역 주민들이 국회 청원을 통해 요구하던 내항 재개발사업으로 연간 300만명의 국내외 관광객 유치가 목표다. 폐곡물창고는 기둥과 벽이 없는 단일공간으로는 아시아 최대 규모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2019-08-01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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