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도라전망대에 108m ‘사색의 길’ 화제

한상봉 기자
수정 2019-09-04 09:51
입력 2019-09-04 09:51

4일 파주시에 따르면 관광객들이 새로 지어진 도라전망대를 관람하기 위해서는 100여m 언덕길을 힘들게 올라야 한다.
이에 파주시는 해당 전체 구간에 안개분무(쿨링포그시스템)와 파주의 아름다운 전경 사진 등을 설치했다. 관광객들이 언덕을 오르며 주변 경관을 감상하고 건강도 챙길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장애인과 노약자들의 접근이 쉽도록 추가 시설도 설치할 예정이다.
도라전망대에는 트럼프 미국대통령의 DMZ 방문과 북·미 정상 만남 이후 관광객들의 발길이 더욱 늘어나고 있다. 박준태 파주시 관광사업소장은 “지속적인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사색(思索)의 길이 다시 찾고 싶은 곳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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