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노원구 상생협약…도봉면허시험장 의정부 이전 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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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봉 기자
한상봉 기자
수정 2020-03-14 17:26
입력 2020-03-1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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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용 경기 의정부시장(왼쪽 4번째)과 오승록 서울 노원구청장(오른쪽 4번째)이 13일 도봉면허시험장의 의정부 이전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상생발전 협약서에 서명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의정부시 제공)
안병용 경기 의정부시장(왼쪽 4번째)과 오승록 서울 노원구청장(오른쪽 4번째)이 13일 도봉면허시험장의 의정부 이전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상생발전 협약서에 서명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의정부시 제공)
경기 의정부시와 서울 노원구가 ‘동반성장 및 상생발전’협약을 체결하고, 행정구역 조정 및 도봉면허시험장 의정부 이전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14일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전날 오후 박원순 서울시장, 오승록 노원구청장과 함께 ‘동반 성장 및 상생발전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에는 상생발전을 위한 각 기관간 업무협조가 필요한 사항을 담고 있으며 실무협의회를 만들어 운영하기로 했다.

양측은 우선 행정구역 조정, 도봉면허시험장의 의정부 장암역 인근 이전을 위한 개발제한구역 해제, 의정부 호원복합체육시설 건립 지원, 장암역 환승주차장 개발 지원 등 4건이다.

오 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해당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들이 동시에 해결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도봉운전면허시험장 일대에 노원구의 미래 먹거리를 만들어 수도권 동북부의 새로운 경제 거점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의정부시와 노원구의 결단에 감사드리며, 이번 협약사항 이외 의정부시와 서울시 간에 협력할 사항이 있다면 큰 틀에서 함께 풀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 시장은“앞으로 추진과정에서도 상호협력해 가장 이상적인 협력모델이 될 수 있도록 성실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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