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1호 특화 농산물’ 가와지 햅쌀 1980t 수확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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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봉 기자
한상봉 기자
수정 2023-10-20 12:25
입력 2023-10-20 12:25

1인 가구 캠핑족 위한 캔쌀·스틱쌀 출시
MZ세대 취향 저격 ‘밥바’ 개발 …빵 쿠키 다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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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고양시장이 20일 가와지쌀 벼베기 행사에서 기념사진을 짝고 있다. 고양시 제공
이동환 고양시장이 20일 가와지쌀 벼베기 행사에서 기념사진을 짝고 있다. 고양시 제공
경기 고양시의 특화농산물 1호인 가와지 햅쌀이 본격 수확에 들어갔다. 이달 말까지 대부분 수확을 마치고 소비자들에게 판매에 들어간다.

20일 고양시에 따르면 가와지쌀은 지난 달 말 일산서구 법곳동에서 첫 벼베기를 시작한 후 이달 말 까지 약 1980t이 수확될 전망이다.

햅쌀은 1인 가구와 캠핑족들을 위해 4kg, 10kg 포장 이외에도 캔쌀 스틱쌀 등으로 소포장해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판매한다. 올해 가와지쌀 재배면적은 약 300ha로, 소비자 반응이 좋아지난 해 대비 약 60% 이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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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와지쌀 선물세트 고양시 제공.
가와지쌀 선물세트 고양시 제공.
앞서 고양시농업기술센터는 2017년 경기도농업기술원과 가와지1호 육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고양시 특화 품종으로 재배된 가와지쌀은 2년 전 특화농산물 육성 조례 제정을 통해 ‘1호 특화농산물’로 지정됐다.

가와지쌀은 찹쌀과 멥쌀 중간인 반찰품종이다. 밥을 지어 입안에 넣고 밥알을 씹었을 때 감촉이 촉촉하고 쫄깃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2018년 제27회 전국 으뜸농산물 한마당 곡물부문 대상, 2023년 고객이 가장 추천하는 브랜드 대상(지역특산물 쌀 부문)을 수상했다.

해외에서도 인정받아 2018년부터 총 28t이 수출됐다. 올해 학교급식 쌀 선호도 조사에서 170개 학교 가운데 167개교가 ‘가와지쌀을 선호한다’(응답자 98%가 긍정적 답변)는 결과가 나와 그 위상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

한상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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