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날’ 레드카펫 깔고 손 편지 전한 천안 두정고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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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익 기자
이종익 기자
수정 2024-05-14 11:05
입력 2024-05-14 11:05
“오늘은 선생님이 주인공”... 응원글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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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회 스승의 날을 맞아 충남 천안두정고에 레드카펫 행사가 열리고 있다. 두정고 제공
제43회 스승의 날을 맞아 충남 천안두정고에 레드카펫 행사가 열리고 있다. 두정고 제공
영화·드라마 시상식과 촬영장에서나 볼 수 있던 ‘레드카펫’과 ‘응원 커피차’가 학교에 등장했다.

충남 천안두정고등학교(교장 박두순)에 따르면 14일 오전 교내에서 레드카펫 행사가 열렸다. 학생들이 제43회 스승의 날을 맞아 선생님 출근 시간에 맞춰 미리 학교 현관에 레드카펫을 깔아 놓은 것이다.

학생회 주도로 열린 이날 학생들은 선생님들이 레드카펫를 걸으며 한 분 한 분 들어설 때마다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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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회 스승의 날을 맞아 천안두정고 학생들이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선생님을 위한 상장을 만들어 전달하고 있다. 두정고 제공
제43회 스승의 날을 맞아 천안두정고 학생들이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선생님을 위한 상장을 만들어 전달하고 있다. 두정고 제공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선생님을 위한 상장도 만들고 손 편지를 작성해 스승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방송실에서는 ‘스승의 날 라디오’ 운영을 통해 평소 선생님께 하고 싶은 이야기를 전했고 교내 곳곳에 포스트잇을 활용한 응원 글도 이어졌다.

박두순 교장은 떡과 응원 커피차를 준비해 학생과 선생님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한 학생은“그동안 선생님들께 많은 사랑을 받기만 했는데 우리의 마음을 표현할 수 있어 좋았다”고 “훌륭한 제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안 이종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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