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맛 막걸리 나온다
수정 2014-07-15 03:30
입력 2014-07-15 00:00
경기도 농업기술원, 시제품 개발… 맥주의 홉 접목, 부드러운 향 풍미
맥주 맛 막걸리는 경기미나 보리를 이용한 전통주 제조법에 맥주의 홉과 엿기름을 융합하는 방법을 더해 발효기간을 단축하면서 맥주 특유의 맛과 향을 증가시킨 게 특징이다.
지난해 막걸리 수출이 감소하자 외국인 입맛에 맞는 새로운 수출용 술 연구에 나선 도 농업기술원이 맥주 맛 막걸리를 개발, ㈜우리술에 제조방법을 기술 이전했다.
도 농업기술원은 시제품을 국내 소비자들과 해외 바이어에 보내 기호도를 확인한 뒤 단점을 개선해 오는 10월쯤 정식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2014-07-15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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