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국제라이온스협회 354-D지구, 캄보디아에 한국 취업 훈련센터 착공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한상봉 기자
한상봉 기자
수정 2020-12-10 18:50
입력 2020-12-10 18:50
이미지 확대
국제라이온스협회 354-D지구 양주환 총재가 10일 서울 서초구 지구본부에서 놀스 레스 캄보디아 교육부 차관과 훈련센터 건립을 위한 화상회의를 열고 있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4-D지구 양주환 총재가 10일 서울 서초구 지구본부에서 놀스 레스 캄보디아 교육부 차관과 훈련센터 건립을 위한 화상회의를 열고 있다.
한국 취업이 꿈인 캄보디아 근로자들에게 한글 등을 가르칠 훈련센터가 국제라이온스협회 354-D지구 지원으로 현지에 만들어진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4-D지구(서울 한강 이남) 양주환 총재와 캄보디아 놀스 레스 교육부 차관은 10일 가진 화상회의에서 ‘캄보디아 청소년 및 성인을 위한 훈련센터’를 오는 13일 착공해 내년 2월 말 완공하기로 했다.

훈련센터는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약 1시간 거리에 있는 훈센 참박고등학교 안에 연면적 400㎡ 규모로 들어선다. 한국 취업을 희망하는 청소년 및 성인을 상대로 한국어와 자동차정비, 보건 관련 기초교육을 하루 최대 600명씩 6개월 또는 1년 과정으로 교육할 예정이다.
이미지 확대
국제라이온스협회 354-D지구 양주환(맨 앞) 총재와 임원들이 10일 서울 서초구 지구본부에서 놀스 레스 캄보디아 교육부 차관과 훈련센터 건립을 위한 화상회의를 열고 있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4-D지구 양주환(맨 앞) 총재와 임원들이 10일 서울 서초구 지구본부에서 놀스 레스 캄보디아 교육부 차관과 훈련센터 건립을 위한 화상회의를 열고 있다.
캄보디아 사람들이 한국 취업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프놈펜으로 올라와 약 1년간 숙식하며 한국어학원을 다녀야 하는데 1인당 경비가 2000만원가량 소요돼 일반인들은 엄두를 내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 총재는 “이번 훈련센터 건립으로 참박고 인근 지역 주민들이 한국어 등을 무료로 배울 수 있게 된다”면서 “한국 취업을 희망하는 캄보디아 서민들에게 훈련센터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글·사진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많이 본 뉴스
121년 역사의 서울신문 회원이 되시겠어요?
닫기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