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교육위원장 김문수)는 지난 8일 서울시교육청에 설치된 메르스 대책반을 방문해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으로부터 현재상황과 향후 대책에 대한 브리핑을 받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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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는 지난 8일 서울시교육청에 설치된 메르스 대책반을 방문해 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 서울시의회 제공
지난 5월 20일 국내 첫 메르스 감염 확진 환자 발견 이후 6월 8일 현재 메르스 확진환자는 87명이고 그 중 서울 거주자는 5명이며, 접촉자는 1,652명으로 확인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메르스의 확산방지와 예방을 위해 현재 메르스가 집중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강남지역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휴업을 결정했으며, 학교장 재량에 의한 휴업까지 합하면 7일 오후 5시 기준으로 유치원 127교, 초등학교 100교, 중학교 15교, 고등학교 5교, 특수학교 1교, 각종학교 5교 등 총 253교가 휴업에 들어간 상태이다.
김문수 교육위원장(새정치민주연합, 성북2)은 “오늘 오전에 서울시의회도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의회 차원에서 메르스 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서울시교육청 공무원들도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대책마련을 통해 메르스 확산방지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라며, 교육위원회 차원에서도 이를 지원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문수 교육위원장을 비롯한 교육위원회 위원들은 “메르스 확산으로 인한 시민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인 만큼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정보의 전달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시민의 알권리 보장과 메르스 사태에 대한 적절한 방지대책 수립을 위해서라도 휴업학교 명단을 공개하여 시민들이 신속하게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고 조희연 교육감에게 메르스 관련 정보를 공개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