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연천에서 조류독감 항원 검출 … 22만 마리 살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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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봉 기자
한상봉 기자
수정 2023-01-03 17:54
입력 2023-01-03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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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우측에서 두 번째)가 3일 연천군의 한 AI 발생 농가를 찾아 방역을 점검하고 관계자들과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경기도 제공)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우측에서 두 번째)가 3일 연천군의 한 AI 발생 농가를 찾아 방역을 점검하고 관계자들과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2일 연천군 군남면의 산란계 농장과 김포시 하성면의 산란계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H5형 항원이 검출됐다고 3일 밝혔다. 고병원성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도는 H5형 AI 항원이 검출된 두 농장에서 사육 중인 닭 9만 3000마리와 8만 마리를 예방적 차원에서 매몰 처분하기로 했다. 연천 농장 반경 500m 이내에 있는 산란계 농장 1곳의 닭 4만 8000마리도 함께 예방적 처분할 방침이다.

경기북부와 김포시, 인천 강화군 산란계 농장에 대해서는 이날 오후 11시까지 24시간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내렸다.

이에 앞서 경기지역에서는 지난해 11월 15일 용인을 시작으로 화성, 평택, 이천, 안성 등 경기 남부지역 5개 시 7개 농장에서 AI가 발생해 10개 농장의 닭과 오리 등 가금류 73만 마리를 매몰 처분했다.

한상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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