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효행 교육공무원 승진가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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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0-02-13 00:00
입력 2010-02-13 00:00

경남도교육청 전국 첫 도입

경로효행을 실천하는 경남지역 교육공무원들은 승진 가산점을 받는다.

경남도교육청은 효제(孝悌·효도와 우애)사상과 노인복지를 실천하는 교육공무원에게 1회에 한해 승진 가산점 0.1점을 주는 ‘경로·효행 교육공무원 인사우대 정책’을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입했다고 12일 밝혔다. 부모와 친인척, 배우자를 존중하고 화목한 가정을 이루고 있거나 장애인·노인복지기관 등을 찾아 봉사활동을 하면서 지역사회의 모범이 되는 교육공무원이 추천대상이다.

가산점 대상자는 추천을 받은 공무원 가운데 시민사회·향교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실사단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이들에게는 11월쯤 교육감 표창과 함께 승진 가산점 0.1점이 주어진다.

경남도교육청 관계자는 “경로효친 사상의 확산을 유도하기 위해 가산점을 주는 제도를 도입했다.”며 “경쟁이 치열한 만큼 0.1점이 승진에 미치는 영향은 크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2010-02-13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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