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규 환경부 장관이 여대생들을 만난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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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4-04-03 01:34
입력 2014-04-03 00:00

이화여대서 ‘청춘환담’ 콘서트

윤성규 환경부 장관이 이화여대에서 학생들과 ‘청춘환담’(靑春環談)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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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규(오른쪽) 환경부 장관이 2일 이화여대에서 열린 토크 콘서트 ‘청춘환담’에서 웃으며 학생들에게 취업 상담을 하고 있다. 윤 장관은 학생들에게 ‘환경 일자리’에 대해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윤성규(오른쪽) 환경부 장관이 2일 이화여대에서 열린 토크 콘서트 ‘청춘환담’에서 웃으며 학생들에게 취업 상담을 하고 있다. 윤 장관은 학생들에게 ‘환경 일자리’에 대해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환경부 주관으로 지난해 9월부터 대구와 부산을 거쳐 올해 첫 ‘콘서트’를 서울에서 연 청춘환담은 대학생들을 상대로 환경부 공무원과 환경 전문가, 기업 관계자 등이 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며 청년 일자리 등에 대해 논의하는 ‘소통의 장’이다.

3차 콘서트에는 윤 장관과 여성 최고경영자(CEO)인 코오롱워터앤에너지의 이수영 대표, 이화여대 석좌교수인 최재천 국립생태원장이 강연자로 나섰다. 또 삼성전자·대한항공·기아자동차 등 7개 민간기업과 한국환경공단·한국환경산업기술원·국립생태원 등 3개 공공기관이 취업상담회도 가졌다.

‘환경 일자리’를 주제로 강연한 윤 장관은 환경 정책을 통한 일자리 창출 계획과 원하는 인재상 등을 자세하게 소개했다. 앞서 조모(환경공학과 4년)씨 등과는 직접 취업상담을 하면서 자신의 인생 경험을 전하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윤 장관은 “내일(tomorrow)을 위한 내 일(my job)을 찾는데 치열한 고민과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젊은 인재들이 환경에 관심을 갖고 적극 일자리를 찾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씨는 “환경 분야 취업을 막연하게 생각했는데 다양하고 구체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시간이 됐다”고 평가했다.

콘서트에는 취업준비생 등 35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는데, 이수영 대표가 취업상담에 참여한 대학생 중 두 명을 즉석에서 “신입사원으로 채용하겠다”고 밝혀 박수를 받았다.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2014-04-03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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