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은 지금 현대미술 열공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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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미 기자
서유미 기자
수정 2025-03-11 00:02
입력 2025-03-11 00:02

‘뉴욕의 거장들’ 특별전시 계기
 미술관 나들이·감상 교육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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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거장들’ 특별전시의 이정한 도슨트가 지난 7일 서울 노원구 마을커뮤니티 위원, 봉사자를 대상으로 현대미술 특강을 하고 있다. 노원구 제공
‘뉴욕의 거장들’ 특별전시의 이정한 도슨트가 지난 7일 서울 노원구 마을커뮤니티 위원, 봉사자를 대상으로 현대미술 특강을 하고 있다.
노원구 제공


서울 노원구가 ‘뉴욕의 거장들’ 전시를 계기로 현대미술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노원구는 노원문화예술회관 내 ‘노원아트뮤지엄’ 개관을 기념해 지난 1월부터 ‘뉴욕의 거장들’ 특별전시를 열고 있다. 추상표현주의 대표 작가들의 주요 작품을 국내 최초로 한자리에서 만나 볼 기회다. 오는 7월 12일까지 진행된다.

아울러 현대미술 감상 이해를 돕는 교육도 진행했다. 지난 7일 구청 소강당에서 열린 교육에서는 현재 ‘뉴욕의 거장들’ 전시의 이정한 도슨트가 강의를 맡았다.

노원구 관계자는 “마을 구성원들이 현대미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면 지역 전체가 문화적으로 풍성해질 수 있다는 취지”라며 “최근 하계1동 마을커뮤니티공간에서 미술관 나들이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등 전시 관람 열기가 뜨겁다”고 말했다. 개학을 맞이해 학생 현장학습 맞춤형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이제는 일부러 시간을 내서 미술관을 방문하지 않아도 우리 동네에서 수준 높은 예술을 경험할 수 있다”며 “누구나 더 폭넓은 예술의 세계에 눈을 뜰 수 있는 프로그램을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서유미 기자
2025-03-11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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