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철도 959, 구로에서 달려요

이범수 기자
수정 2017-02-14 22:18
입력 2017-02-14 20:52
북·키즈카페 등 문화공간…1호선 역사에 21일 개관

구로구 제공
신도림 1호선 역사는 인근 대형마트와 백화점이 편리하게 연결돼 있다. 구로구는 이런 신도림 선상역사의 장점을 살려 유휴 공간인 역사 2층과 3층에 구로 주민과 전철 이용객을 위한 문화공간을 확보하면 좋겠다는 뜻을 모았다. 지난해 8월 착공해 최근 준공됐다.
총 579.8㎡(175평) 규모로 조성된 ‘문화철도 959’는 신도림역의 상징성을 살려 ‘기차’와 ‘플랫폼’을 테마로 디자인돼 눈길을 끈다. 이름 또한 구로구를 숫자로 표현한 ‘959’를 더해 명명했다. ‘문화철도 959’는 크게 세 공간으로 나뉜다. 2층에 북·키즈카페가 조성됐고, 3층에 예술창작소 5개 실과 문화교실이 들어섰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문화철도 959가 지역과 예술, 예술과 주민이 문화를 통해 소통하는 장소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의 문화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2017-02-15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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