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가족 참여형 특화축제

이재연 기자
수정 2017-05-18 00:33
입력 2017-05-17 22:02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는 ‘놀자 페스티벌’ 20일 열려…21일엔 ‘잔디에 펼쳐진 그림책’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13만명의 청소년이 사는 송파는 청소년 맞춤형 정책을 적극 펴고 있다. 지난 2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고 잠실본동에 청소년 전용 복합문화 공간인 ‘청소년문화의 집’을 건립 중이다.
오는 20~21일에는 롯데월드타워 아레나광장에서 ‘잔디에 펼쳐진 그림책’ 축제(포스터)가 펼쳐진다. 500여권의 다양한 그림과 대형 그림책 조형물을 만날 수 있고 잔디밭 곳곳에 놓인 에어소파에서 책을 읽을 수 있다. 그림책을 통해 누구나 쉽게 책과 친해질 기회다. ▲그림책 작가와의 만남 ▲그림책 낭독회·공연 ▲미션, 사라진 그림책을 찾아라! ▲도서판매전 등 그림책 장르를 온전히 즐길 체험행사가 다채롭다.
‘책 읽는 송파’ 사업의 하나로 피서지문고와 북페스티벌, 송파형 북카페 인증을 안착시킨 구는 그림책 축제 역시 대표 브랜드로 띄울 계획이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가족이 건강하고 행복하기 위해서는 잘 놀고 즐기는 것도 중요하다”며 “가족형 문화행사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2017-05-18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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