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우동 체육문화센터 새달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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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0-01-27 00:26
입력 2010-01-27 00:00
중랑구가 체육·문화시설이 부족한 망우동 지역에 다기능 체육문화센터를 건립해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구는 다음달 1일 망우동 440 면일초등학교 내에 정보 도서관과 수영장, 다목적체육관, 시청각실, 어학실 등을 갖춘 다기능 체육·문화 복합시설인 면일 체육문화센터를 개관한다고 26일 밝혔다.

체육문화센터는 총사업비 123억원(중랑구 40억원, 서울시 45억원, 교육청 38억원)을 투입해 지하1층, 지상3층, 건물 연면적 7980㎡로 지어졌다. 학생은 물론 일반 주민들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망우동 지역은 저층주택 밀집지역으로 근처에 도서관 같은 문화시설은 물론 주민들이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체육공간이 부족하다는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센터 지하주차장은 총 125면으로 지역 주민들을 위한 공영주차장으로 조성됐다. 24시간 거주자 우선 주차장으로 개방 운영한다.

구는 이번 센터건립이 교육여건 향상은 물론 주 5일제 시행에 따른 구민의 건강증진도 함께 도모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면일 초등학교 김혜정 교감은 “센터가 건립되면서 학생들이 인성, 체력, 학력을 함께 키울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문병권 구청장은 “체육문화센터의 개관으로 망우동 지역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증진과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면서 “125면의 공영주차장은 이 지역의 열악한 주차환경 개선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2010-01-27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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