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도 ‘점프 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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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2-09-27 00:40
입력 2012-09-27 00:00

새달 5~7일 지역 최대 주민 축제

구로구가 다음 달 5일부터 7일까지 안양천, 구로디지털단지 등 곳곳에서 지역 최대 축제 ‘점프구로 2012’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노인은 물론 어린이와 청소년, 성인까지 모든 계층이 어우러지는 주민축제로 마련됐다. 올해는 특히 프랑스 문화축제도 함께 열려 더욱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축제 최대 행사는 디지털단지의 위상을 드높이고 벤처인들의 사기를 진작시키는 의미로 6일에 진행하는 ‘벤처인 넥타이 마라톤 대회’다. 올해는 특히 이성 구로구청장이 차성수 금천구청장의 제의를 받아들여 두 구가 공동으로 행사를 치를 예정이다. 코스는 1단지 마리오타워 광장 앞에서 출발해 디지털단지 오거리, 가산디지털단지역 등 2, 3단지를 경유해 금천구청으로 골인하는 5㎞ 구간이다. 참가 신청은 28일까지 구 상공회(구로구 855-3095, 금천구 864-1807)로 하면 된다. 이날 청소년 동아리 경연대회도 볼거리다. 초등부 7개, 중등부 14개, 고등부 17개 팀 등 총 38개팀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게 된다.

축제 첫날인 5일은 고척근린공원에서 어르신 문화축제가 열린다. 스포츠댄스, 포크댄스, 민요 등 지역 노인이 준비한 각종 행사가 펼쳐진다. 노인의 날(10월 2일)을 맞아 모범 어르신 표창 행사도 열린다. 배일호·윙크·크레이션 등 초청 가수의 무대도 마련된다. 마지막 날인 7일에는 개그맨 엄용수씨 사회로 구민 노래자랑이 열린다. 폐막 공연은 SBS 라디오 김창렬의 올드스쿨 공개방송의 일환으로 김장훈, 유키스, 바비킴, 이루, JK김동욱 등 유명 가수가 대거 출연한다. 이 밖에 구는 축제 기간인 6~7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프랑스 이시레몰리노시와 함께 오케스트라공연, 한불 록 밴드 공연도 펼친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2012-09-27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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