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9호선 사업 재구조화 확정
수정 2013-10-24 00:28
입력 2013-10-24 00:00
시민펀드 새달 13~19일 판매
함께 발표한 재구조화 주요 내용은 민간사업자 주주 전면 교체, 운임결정권 서울시 이전, 민간사업자 최소운영수입보장(MRG) 폐지, 시중금리에 따른 사업수익률 하향 조정 등이다. 시민펀드는 4~7년짜리를 각각 250억원씩 발행하며 1인당 2000만원까지 투자할 수 있다. 평균 수익률은 4.3%다.
새 주주로 교보생명과 한화생명, 신한은행이 참여했다. 한화자산운용과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이 자산운용사로 선정됐다. 주식 매각 대금은 7464억원이다.
종전 9호선 요금 결정권은 민간사업자에게 주어져 시중 금리보다 높은 사업수익률 보장 등 사업자에게 유리한 계약조건으로 도마에 올랐다.
맥쿼리 등 기존 주주는 지난해 요금 인상을 강행하려다 시와 갈등을 빚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2013-10-24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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