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센터 문화 공간으로… 도서관·예술창작소·보건소 한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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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4-02-04 02:49
입력 2014-02-04 00:00

노원구 상계2동 주민센터 복합 공간 내년 3월 완공

노원구는 4일 복지·보건·문화·예술 분야의 편의시설을 두루 갖춘 상계2동 주민센터(조감도) 착공식을 갖는다. 기존 주민센터가 멀리 떨어진 데다 노후해 이용에 불편이 많다는 여론에 따라 내년 3월까지 117억 8000만원을 들여 새로 짓는다. 도서관·보건소·예술창작소·동아리방 기능까지 곁들인 복합공간으로 주민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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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1층에는 완벽한 방음시설을 갖춰 인근 주민들로부터 간섭받지 않고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국악, 록 음악 등 동아리활동을 할 수 있는 다목적실, 2층엔 154㎡에 작은 도서관과 어린이 전용 도서관을 만들어 아이들을 데리고 오는 부모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3층에는 치료실을 갖춘 주민 참여형 미니보건소가 들어선다.



구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복합청사 설계 때 에너지 절약에 역점을 두고 신재생에너지를 사용, 일반건물 대비 60% 이상 에너지를 절감하는 건축물로 건립한다고 밝혔다. 김성환 구청장은 “동 주민센터를 단순히 서류만 떼는 곳이 아니라 구민 건강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최신식 열린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삶의 질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2014-02-04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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