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주차 차단 ‘파킹락’… 광진구 주차난 해소 ‘파킹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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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훈 기자
수정 2017-06-07 23:21
입력 2017-06-07 22:32

IoT 활용 민간주차장 공유서비스… 주차장 제공자 수익금 40% 혜택

서울 광진구가 사물인터넷(IoT) 기반 민간주차장 공유사업으로 주택가 주차난 해소에 나섰다. 광진구는 사물에 센서를 부착해 실시간 인터넷으로 데이터를 주고받는 IoT 활용 민간주차장 공유사업을 위해 지난달 23일 한국주차공유서비스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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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성(왼쪽) 광진구 안전건설교통국장과 김정수 한국주차공유서비스 대표가 지난달 23일 IoT 활용 민간주차장 공유사업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진구 제공
김해성(왼쪽) 광진구 안전건설교통국장과 김정수 한국주차공유서비스 대표가 지난달 23일 IoT 활용 민간주차장 공유사업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진구 제공
이 사업은 IoT를 활용한 무인 주차 차단 시스템인 ‘파킹락’을 주차 면에 설치해 주차 공간을 공유하는 서비스다. 이용자는 스마트폰으로 주차 가능 주차장 조회와 예약, 요금 결제, 주차차단기 개폐를 할 수 있다.

광진구는 지역 내 그린파킹(담장을 허물어 조성한 주차장)과 민간 빌딩 부설주차장 소유주를 대상으로 무인주차 공유서비스를 홍보하고 사업 참여 대상자를 선정한다. 한국주차공유서비스는 IoT 통신 인프라, 파킹락 등 시스템 전반을 설치, 운영한다. 광진구 관계자는 “주차 면을 제공하는 사람에게는 파킹락을 무상으로 설치해 준다. 주차장 수익금은 주차면 제공자와 한국주차공유서비스가 40대60 비율로 나눠 갖는다”고 설명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주차공유서비스(www.starparking.co.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정된 주차 공간을 탄력적·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이용자도 주차장을 찾는 번거로움 없이 실시간 손쉽게 주차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공유문화를 확산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2017-06-08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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