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신영동 도시가스 첫 공급…노진경 구의원 적극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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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복 기자
장진복 기자
수정 2021-08-31 18:54
입력 2021-08-30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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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진경(맨 왼쪽) 종로구의회 의원이 이번에 도시가스가 처음 공급되는 서울 종로구 신영동 일대를 둘러보고 있다. 노진경 종로구의원 제공
노진경(맨 왼쪽) 종로구의회 의원이 이번에 도시가스가 처음 공급되는 서울 종로구 신영동 일대를 둘러보고 있다.
노진경 종로구의원 제공
“아이 셋을 키우면서 겨울마다 전기장판으로 버텨 왔는데 드디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됐어요.”(서울 종로구 신영동의 김영민(49)씨)

아직까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았던 서울 종로구 신영동 홍제천 부근 일부 가구에 오는 9월부터 도시가스가 처음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30일 이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해 온 더불어민주당 노진경 종로구의회 의원에 따르면 이 지역은 그동안 홍제천이 가로막고 있어 가스 공급관을 매설할 수 있는 도로 확보가 어렵다는 이유 등으로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았다. 때문에 이들 가구는 전기와 LPG를 이용해 겨울을 나는 등 불편을 겪어왔다. 결국 하천을 우회해서 공급관을 연결하기로 하면서 동네의 숙원 사업이 이뤄졌다.

이 과정에서 노 의원은 관계기관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측에 가스 배관설치에 대한 질의를 하는 등 적극적으로 가스 공급을 추진했다. 주민 김씨는 “10년 넘게 가스 공급을 포기하고 있었는데 이번 계기로 풀뿌리 민주주의의 취지를 되새기게 됐다”고 밝혔다.

노진경 구의회 의원은 “주민들이 에너지 사각지대를 벗어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지역 주민의 작은 불편도 해결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2021-08-31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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