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회복 성공적으로”… 재택치료 전담팀 꾸린 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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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복 기자
장진복 기자
수정 2021-10-27 01:56
입력 2021-10-26 20:22

강남구 보건소 찾은 정순균 구청장

區, 협력병원 지정 등 발빠른 준비 나서
TF팀, 간호직 4명 등 23명으로 구성해
24시간 재택치료자 건강 등 모니터링
정 구청장 “비상상황 대비 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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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보건소에 꾸려진 ‘코로나19 재택치료관리 전담 태스크포스(TF)팀’ 사무실에서 직원들이 재택치료자의 건강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강남구 제공
서울 강남구보건소에 꾸려진 ‘코로나19 재택치료관리 전담 태스크포스(TF)팀’ 사무실에서 직원들이 재택치료자의 건강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강남구 제공
“코로나19 재택치료자의 건강을 철저하게 관리하는 것부터 시작해 단계적 일상회복을 성공적으로 이끌겠습니다.”(정순균 강남구청장)

다음 달 1일부터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 시행을 앞두고 서울 강남구가 코로나19 재택치료 체계를 갖추는 등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강남구는 보건소 내 재택치료관리 전담팀을 구성하고 협력병원을 지정하는 등 본격적인 단계적 일상회복 준비에 나섰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지난 25일 ‘코로나19 재택치료관리 전담 태스크포스(TF)팀’이 꾸려진 강남구보건소를 찾았다. 이 자리에서 정 구청장은 “앞으로 위드코로나로 전환되면 확진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병상배정과 이송문제 등 비상상황 대비해 재택치료전담팀을 구성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TF팀은 재택치료자가 본인의 상태를 스스로 확인할 수 있도록 키트를 전달했다. 키트에는 체온계과 산소포화도 측정기, 비닐장갑, 안내문, 보호가운(동거가족용), 마스크 10매, 페이스 쉴드(가족용), 살균소독제, 해열제(성인용, 어린이용), 폐기물 봉투 등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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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팀의 한 관계자가 코로나19 재택치료자에게 체온계 등이 담긴 키트를 전달하기 위해 보건소를 나서고 있다. 강남구 제공
TF팀의 한 관계자가 코로나19 재택치료자에게 체온계 등이 담긴 키트를 전달하기 위해 보건소를 나서고 있다.
강남구 제공
26일 구에 따르면 TF팀은 간호직 4명, 기간제 직원 11명 등 총 23명으로 구성됐다. 야간에는 2인 1조 교대근무를 서는 등 24시간 근무체계를 유지한다. TF팀은 기저질환 등이 없는 무증상 확진자 가운데 재택치료자의 건강상태를 모니터링한다. 지난 25일 기준 강남구의 재택치료자는 80명이다.

TF팀은 재택치료자 및 자가격리자에게 응급 상황이 발생하면 협력병원으로 즉시 연결해주는 역할도 한다. 앞서 구는 음압시설이 있는 격리병상을 갖춘 도곡동 강남베드로병원과 보건복지부 지정 호흡기전담클리닉인 역삼동 하나이비인후과병원과 업무 협약을 체결, 이들 병원을 협력병원으로 지정했다. 강남베드로병원은 유증상 재택치료자의 진료와 긴급수술을 포함한 치료 등이 24시간 가능하다. 하나이비인후과병원도 24시간 비대면진료 및 상담업무를 할 수 있다.



아울러 TF팀은 자가격리 애플리케이션(앱)의 위치추적 기능 및 불시방문 점검을 통해 재택치료자의 이탈을 방지한다. 비대면 진료 시 처방약을 받아 재택치료자에게 배송해주기도 한다. 정 구청장은 재택치료 관리 업무와 관련, “질병관리과를 중심으로 서울시와 정부에 필요한 시설이나 인원이 나오면 제때 충원될 수 있도록 협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2021-10-27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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