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 스마트기술로 지하공간 누수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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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복 기자
장진복 기자
수정 2022-04-26 02:45
입력 2022-04-26 01:46

IoT 활용해 맨홀 입구에 감지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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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가 구축한 ‘지하공간 누수진단 시스템’. 맨홀 입구에 감지센서가 설치돼 있어 상수도 누수를 감지한다. 성동구 제공
서울 성동구가 구축한 ‘지하공간 누수진단 시스템’. 맨홀 입구에 감지센서가 설치돼 있어 상수도 누수를 감지한다.
성동구 제공
서울 성동구가 스마트 혁신기술을 활용해 상수도 누수를 감지하는 ‘지하공간 누수진단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5일 밝혔다.

‘지하공간 누수진단 시스템’은 상수도 맨홀에 감지센서를 설치해 누수로 인해 발생하는 진동 등 이상 징후를 확인하는 첨단 기술이다. 사물인터넷(IoT) 무선통신을 활용해 측정된 데이터를 분석하고 365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어 상수도 누수를 사전에 파악할 수 있다.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지도에 붉은색으로 표시되며 위험 수치 등이 나타난다. 누수가 의심되면 구가 관련 기관에 정밀 탐사를 요청해 즉각 조치한다. 이번 시스템은 사회적 약자가 첨단 기술의 혜택에서 소외되지 않는 ‘스마트 포용도시’ 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구는 앞으로 상수도뿐 아니라 철도구조물, 지하수 유입로, 하수도 등에 스마트 혁신기술을 활용한 감지센서를 설치할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도시 기반시설이 발전함에 따라 도시의 안전 관리 또한 더욱 중요해졌다”며 “혁신적이고 스마트한 기술을 적극 도입해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도시 안전 시스템으로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2022-04-26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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