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자도 쉽게 한다… 강남 ‘행복이음’ 설명서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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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홍 기자
박재홍 기자
수정 2023-12-21 00:16
입력 2023-12-21 00:16

사회복지 통합 시스템 ‘고충’ 해결
수요자 맞춤형 행정 서비스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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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가 제작한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 ‘사회복지 행복이음’ 매뉴얼 표지. 강남구 제공
서울 강남구가 제작한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 ‘사회복지 행복이음’ 매뉴얼 표지.
강남구 제공
서울 강남구가 전국 최초로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인 ‘사회복지 행복이음’ 업무 설명서를 제작해 배포했다고 20일 밝혔다.

행복이음 시스템은 동 주민센터의 생계급여, 주거급여, 의료급여 등 다양한 복지 급여 상담 내용을 입력·접수하고, 구청에서 대상자에게 적용할 수 있는 급여 내용을 조사·결정하는 데 사용되는 전국 공통 업무 시스템이다. 다만 방대한 내용만큼 시스템도 복잡해 업무를 처음 접한 이들이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에 구는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을 정도로 꼼꼼한 실무 매뉴얼 책자를 제작했다. 각 업무 화면에서 무엇을 입력해야 하고 어떤 순서대로 처리해야 하는지를 번호를 매겨 설명해 놓고, 각 페이지 하단에는 유의사항 등을 짚어 주는 ‘비밀통노’(비밀스러운 통합조사팀 노하우) 코너도 만들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책자 제작은 업무 현장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주도적으로 문제 해결에 나섰다는 점에서 창의 행정의 표본이라 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복지 업무를 수행하는 직원들의 전문성과 역량 강화에 힘써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2023-12-21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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