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어린이나라 ‘민주주의 한마당’

서유미 기자
수정 2025-12-04 00:02
입력 2025-12-04 00:02
구로구 제공
서울 구로구가 지난 2일 구청 강당에서 ‘구로어린이나라’ 총회·한마당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
구로어린이나라는 어린이들이 가상의 나라를 건국해 직접 헌법을 제정하고 정책 제안과 투표를 통해 민주주의를 배울 수 있는 특별한 교육의 장이다. 총회는 어린이나라 위원들이 제안한 안건에 대해 의결하고 올해 활동을 마무리했다.
어린이나라 위원들은 위원회별로로 다양한 안건을 발표했다. 교육위원회는 전자기기 없는 1박 2일 독서 캠프를 만들자는 의견을 냈고 교통안전위원회는 체험형 안전 훈련을 학교 교육과정에 연계하자는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인권복지위원회는 어린이들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홈페이지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위원들이 가장 중요한 안건을 놓고 투표한 결과 ‘전자기기 없는 독서캠프’가 올해의 안건으로 선정됐다. 가결된 안건은 관련 기관에 전달돼 검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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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어린이나라는 어떤 목적의 교육 프로그램인가?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어린이들이 서로 머리를 맞대어 의견을 내고 투표를 통해 실제 정책에 반영될 기회가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민주주의를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서유미 기자
2025-12-04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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