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사회의 질’ 전국 시군구 중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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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4-02-19 14:12
입력 2014-02-04 00:00

복지·교육 등 제도역량 1위

종로구는 전국 230개 시·군·구 ‘사회의 질(SQ)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 SQ지수는 개인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환경적 요소가 잘 갖춰졌는지 알려주는 지표다. 지역사회 제도역량·시민역량·건전성 등 3대 분야 19개 지표를 활용했다. 제도역량은 복지·교육·문화·의료 등 사회 인프라 수준, 시민역량은 사회·정치 참여 정도, 건전성은 1000명당 5대 범죄 발생건수 및 10만명당 자살률 등을 적용했다.

국회 입법조사처 ‘지역사회 간 격차해소를 위한 사회의 질 지표 개발’ 연구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구는 제도역량 1위, 시민역량 5위를 차지했다. 서울에서는 강남구(5위), 서초구(6위), 중구(8위)가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종로구 관계자는 “SQ 지수가 높다는 것은 살기 좋고 성숙한 사회조건을 갖췄다는 의미”라며 “이번 조사로 인구밀도 대비 지역사회 기반시설과 사회지표가 우수하다는 게 입증됐다”고 설명했다.



구는 주민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관리, 지역밀착형 자살 예방활동, 도시미관을 해치는 거리 시설물 정리 등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김영종 구청장은 “더욱 살기 좋은 동네, 사람이 행복한 종로가 되도록 애쓰겠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2014-02-04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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