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첫주말 막바지 단풍객…때이른 스키어 ‘북적’
수정 2010-11-06 16:45
입력 2010-11-06 00:00
설악산 국립공원에는 이날 오후 4시 현재 3만여명의 등산객이 찾아와 막바지 단풍을 만끽했다.
설악산의 단풍은 설악동과 백담계곡,오색 주전골 부근에 아직도 고운 자태로 남아 있다.
또 오대산과 치악산에도 각각 7천여명과 3천500여명이 찾아 저물어가는 단풍산의 정취를 즐겼다.
특히 지난달 28일 올해 첫 겨울시즌의 막을 올린 평창 보광휘닉스파크 스키장에도 3천여명의 스키어들이 찾아와 설원을 질주했다.
이와 함께 이날 우리나라 최전방 마을인 양구군 해안면 일명 ‘펀치볼’에서는 제4회 시래기축제가 열렸다.
이날 관광객들은 트랙터를 타고 시래기 덕장을 돌아보는 트랙터 마차 타기와 시래기 타래 엮기 등 풍성한 체험행사를 만끽했다.
이밖에 강릉 주문진과 춘천 공지천 등 도심 인근에도 가족단위 행락객의 발길이 이어져 늦가을과 초겨울의 문턱을 넘나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편,오후 들면서 도내 고속도로 주요 구간은 단풍 관광객 등이 귀경길에 오르면서 차량 통행이 크게 늘었으나 교통체증은 빚어지지 않았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