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하러 왔습니다’ 헌금함 슬쩍 ‘못된 손’ 포착
수정 2014-04-08 14:09
입력 2014-04-08 00:00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신도 행세를 하며 성당과 교회 등에서 헌금함을 상습적으로 턴 혐의(상습절도)로 문모씨(22)를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문씨는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서울시내 교회와 성당 5곳에서 모두 6차례 걸쳐 135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영등포 한 성당의 보안카메라 녹화된 범인의 인상착의를 확보한 뒤 탐문수사를 벌여 PC방에 은신 중인 문씨를 검거했다.
경찰 조사결과 문씨는 최근 고시원을 전전하며 공사현장 등에서 일하다가 생활비 마련을 위해 이 같은 범죄를 저지를 것으로 드러났다.
관련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