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레의 마지막 예언 “스페인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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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0-07-09 09:45
입력 2010-07-09 00:00
 축구황제 펠레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우승국으로 스페인을 꼽았다.

 펠레는 8일 브라질의 반데이란테스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스페인은 이번 남아공 월드컵의 챔피언이 될 자격이 있다”면서 “스페인이 최종 승자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앞서 펠레는 남아공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브라질과 스페인을 가강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았다가 16강전을 앞두고는 브라질,아르헨티나,독일 가운데 한 팀이 우승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결승에서 브라질이 독일과 아르헨티나 중 한 팀과 대결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그러나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는 8강전,독일은 준결승전에서 패하면서 또다시 펠레의 예언은 ‘저주’로 불렸다.

 준결승전에서 난적 독일을 1-0으로 누르고 결승에 올라 사상 첫 우승을 노리는 스페인이 펠레의 ‘저주’를 뿌리칠 수 있을지 관심이다.



 한편 펠레는 브라질이 8강전에서 패해 탈락한 뒤 둥가 감독이 사의를 표명한 것과 관련,“모든 월드컵 감독들은 대표팀 선수 명단을 발표하는 순간부터 엄청난 압박에 시달린다”면서 둥가 감독을 두둔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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