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물고기 있어야 할 자리에 해파리
수정 2025-08-19 15:09
입력 2025-08-19 15:09
/
4
-
19일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항에 들어온 어선에 해파리가 가득 실려 있다.
시는 1㎏당 300원에 해파리를 수매하고 있다. 2025.8.19.
연합뉴스 -
19일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항에 들어온 어선에 해파리가 가득 실려 있다.
시는 1㎏당 300원에 해파리를 수매하고 있다. 2025.8.19.
연합뉴스 -
19일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항에 들어온 어선에 해파리가 가득 실려 있다.
시는 1㎏당 300원에 해파리를 수매하고 있다. 2025.8.19.
연합뉴스 -
19일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항에 들어온 어선에 해파리가 가득 실려 있다.
시는 1㎏당 300원에 해파리를 수매하고 있다. 2025.8.19.
연합뉴스
경북 포항 해역에 해파리가 대량으로 나타나 어민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19일 포항시에 따르면 최근 포항 해역에는 노무라입깃해파리가 대거 출현해 정치망, 유자망 등 각종 어민이 피해를 보고 있다.
정치망 어업은 한 곳에 그물을 쳐 놓고 물고기 떼가 지나가다가 걸리도록 해 계절마다 다양한 물고기를 잡는 어업이고 유자망 어업은 떠다니는 그물로 물고기를 감싸서 잡는 어업이다.
어민들은 정치망이나 유자망을 건져 올릴 때마다 물고기 대신 노무라입깃해파리가 한가득 잡혀 올라온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포항 구룡포항에서는 노무라입깃해파리를 한가득 실은 어선들이 들어왔다.
많이 올라오는 해파리를 따로 수거하고 물고기까지 잡다가 보면 선박 적재량이 한계에 이르러 어업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어민들은 전했다.
포항시는 해파리가 연근해로 대량 유입됨에 따라 이달 14일부터 해파리 수매에 들어갔다.
수매 단가는 1㎏당 300원이고 전체 예산은 1억5천만원이다.
19일 현재까지 포항에서는 벌써 313톤(9천390만원)이 수매됐다.
이 때문에 해파리 수매 예산이 조기에 동날 것이란 추측이 나온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달 28일부터 경북 동해 앞바다에 해파리 예비주의보를 발령했다.
온라인뉴스팀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