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 준다더니”…‘85세’ 사미자, 무려 7명에 사기 당해
수정 2025-10-30 15:25
입력 2025-10-30 15:17
배우 사미자가 거액의 사기 피해를 보았다고 고백했다.
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김영옥’은 ‘인생 선배들의 이야기, 6·25 시절부터 사기당한 썰까지, 결국 터져버린 눈물(ft.사미자)’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날 김영옥과 사미자는 다사다난했던 인생 이야기를 꺼냈다.
사미자는 “거마비로 한 달에 만원 받았었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에 김영옥은 “나는 2000원이었다. 화폐개혁을 해서 2000원도 큰돈이었다”면서 “그 시절에 동창한테 50만원을 사기당했다”고 털어놨다.
착하고 순했던 초등학교 동창이 사업을 한다며 투자를 제안했고, 김영옥은 50만원을 마련해 투자했다.
이는 당시 전세를 얻을 수 있는 큰 금액이었다.
하지만 그는 한 달이 지나도록 돈을 돌려받지 못했다.
알고 보니 그 친구는 사장이 아닌 가게에 놀러 온 사람이었고 그는 결국 10원 한 장도 받지 못했다.
사미자 역시 사기 피해를 고백했다.
그는 “언니는 한 번으로 끝났냐. 나는 여자 7명에게 사기당했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3000만원, 2000만원, 1500만원 이런 식으로 총 8500만원을 가져갔다. 이자 준다고 그래서 줬다”고 밝혔다.
김영옥은 “돈거래를 하면 사람도 잃고 돈도 잃는다”고 강조했다.
뉴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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