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최종 투표율 79.4% 잠정 집계…15대 대선 이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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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라 기자
김소라 기자
수정 2025-06-03 23:20
입력 2025-06-03 21:33

광주 83.9%로 가장 높아…서울 80.1%
전국 최저는 제주…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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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대통령선거일인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혜화동주민센터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은 시민이 투표 인증샷을 찍고 있다. 2025.6.3. 도준석 전문기자
제21대 대통령선거일인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혜화동주민센터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은 시민이 투표 인증샷을 찍고 있다. 2025.6.3. 도준석 전문기자


제21대 대통령 선거의 최종 투표율이 79.4%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고 김대중 새정치국민회의 후보가 당선됐던 1997년 15대 대선(80.7%) 이후 최고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대선에서 총 4439만 1871명의 유권자 중 1952만 9689명이 3일 실시된 본투표에 참여해 투표를 마쳤다.

지난달 29~30일 실시된 사전투표 등에 참여한 1571만 727명을 합하면 총 3524만 416명이 투표권을 행사했다.

대선 투표율은 15대 대선 이후 하락해 2002년 16대 대선부터 사전투표가 도입된 지난 20대 대선까지 80%를 밑돌았다.

잠정 집계에 따르면 이번 대선 투표율 역시 80%를 넘지 못했지만, 지난 대선 대비 2.3%포인트 상승하며 28년만에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지자체별로는 광주(83.9%)가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으며 전남(83.6%), 세종(83.1%), 전북(82.5%), 대구(80.2%), 울산(80.1%), 서울(80.1%) 등 7개 지자체에서 80%를 넘겼다.



이어 경기(79.4%), 경북(78.9%), 대전(78.7%), 경남(78.5%), 부산(78.4%), 인천(77.7%), 강원(77.6%), 충북(77.3%), 충남(76.0%) 순이었으며 제주(74.6%)가 가장 낮았다.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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