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함안천 수질개선사업 국비 402억원 확보

이창언 기자
수정 2024-03-26 13:31
입력 2024-03-26 13:31
환경부 공모 통합·집중형 오염 하천 개선사업에 함안천 선정
2029년까지 총 788억원 투자, 단기간 수질개선 효과 기대
경남도는 환경부 공모사업 제13차 통합·집중형 오염지류 개선사업 대상지로 함안천이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통합·집중형 오염 하천 개선사업은 오염된 하천에 하수도 정비, 비점오염저감시설 등 단기간(3~5년) 집중적인 지원하는 묶음형(패키지) 수질개선 사업이다. 올해는 전국 4개(함안천·율곡천·응천·지석천) 하천이 선정됐다.

주변에 대규모 축사가 있고 하수미처리구역 오수가 하천으로 유입되는 까닭에 수질개선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함안천 수질개선 사업 주요 내용은 하수관로 정비, 소규모 공공하수도 설치사업 등이다. 2029년까지 국비 402억원 등 총 788억원이 투입한다.
도는 이번 사업이 안전한 상수원 확보와 쾌적한 친수공간 조성에 도움이 되리라 기대한다.
민기식 도 환경산림국장은 “통합·집중형 오염 하천 개선사업을 확대 발굴해 낙동강 본류와 지류 수질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함안 이창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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