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소규모 관광단지’ 후보지 선정…지역소멸 완화 마중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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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언 기자
이창언 기자
수정 2024-04-17 16:27
입력 2024-04-17 16:27
경남 남해군이 정부 추진 ‘소규모 관광단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군은 삼동면 대지포 웰니스 온천단지 조성사업과 청년 라이팅아일랜드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으리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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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라이팅아일랜드 조성사업 조감도. 2024.4.17. 남해군 제공
남해 라이팅아일랜드 조성사업 조감도. 2024.4.17. 남해군 제공
남해군은 지난 15일 비상경제장관회의 때 인구감소지역 지원프로젝트의 하나로 발표한 소규모 관광단지 조성 방안·후보지에 남해를 포함한 전국 7개 시·군(10곳)이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소규모 관광단지’는 올해 초 새롭게 도입된 제도다. 인구감소지역에 관광기반시설을 조성해 실질적인 생활인구 확대를 도모하려는 취지다.

소규모 관광단지에는 기존 관광단지 제도를 완화해 개발부담금 면제 등 혜택을 준다. 인구감소지역 혜택(관광기금 융자 우대, 재산세 최대 100% 감면, 지방소멸대응기금 활용 연계 등)이 추가로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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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대지포 웰니스 온천단지 조성사업 조감도. 2024.4.17. 남해군 제공
남해 대지포 웰니스 온천단지 조성사업 조감도. 2024.4.17. 남해군 제공
지정요건도 기존 50만㎡에서 5만㎡~30만㎡로 줄이고 필수 시설 요건도 공공편익과 관광숙박시설을 갖추면 승인할 수 있도록 했다.

지정·승인 권한 역시 기존 광역자치단체장에서 기초자치단체장으로 이양된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내년 1분기 소규모 관광단지 지정을 목표로 세부 요건 등을 마련하고 있다.



남해군 관계자는 “더욱 특색있고 자유로운 관광개발사업이 지역소멸 문제를 완화할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남해 이창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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