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식중독 예방’ 경남도, 급식소 등 85곳 집중 점검

이창언 기자
수정 2024-07-08 10:41
입력 2024-07-08 10:41
8일~26일, 식중독 의심 신고 집단급식소 등 85곳 지도·점검
식중독 발생 우려 식품 수거·검사, 운반음식 취급 음식점 현황조사도
경남도가 장마철 발생 위험이 큰 식중독을 예방하고자 집중 위생점검에 나선다.도는 오는 26일까지 운반음식 취급업소와 위생취약 급식소 등 85곳을 대상으로 집중 위생점검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위생점검 대상은 최근 3년간(2021년~2023년)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이력이 있는 집단급식소 식품판매업소와 식중독 의심 신고가 있었던 집단급식소이다.

올해 상반기에 점검을 마친 운반음식 업체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홍보도 잇는다.
도는 또 300명 이상 산업단지(63곳) 주변 식품접객업소 중 1식 50명 이상 운반 음식을 취급하는 업소 현황조사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치, 다빈도 제공 간식류 등 식중독 발생 우려 식품과 마시는 물, 조리기구 등도 수거·검사해 식중독 발생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김윤경 경남도 식품위생과장은 “고온다습한 장마철에는 식중독균이 번식하기 쉬우므로 식품위생 점검, 홍보, 교육 등으로 안전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며 “음식점, 집단급식소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손 씻기, 충분히 가열해서 먹기, 냉장·냉동 온도 준수 등 식중독 예방수칙을 잘 지켜 식중독 예방과 확산 방지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창원 이창언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