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남소방본부 온열질환 출동 작년보다 34.6% 늘어

이창언 기자
수정 2024-08-06 14:01
입력 2024-08-06 14:01
5일 기준 105건 출동...지난해 78건보다 증가
열사병 환자 역시 올해 34명으로 작년보다 많아
“한낮 야외활동 자제 등 온열질환 예방수칙 준수를”
경남소방본부가 온열질환 발생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경남소방본부 올해 온열질환자 발생으로 인한 119구급출동 건수는 지난 5일 기준 10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8건보다 34.6%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이 기간 열사병 환자 역시 지난해 17명에서 올해 34명으로 늘었다.
경남소방본부는 낮 시간대, 바다·논·밭에서 작업 중인 고령층에게 큰 피해가 발생한 만큼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숙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재병 경남소방본부장은 “폭염 기간 낮 시간대 불필요한 야외활동은 삼가고 야외 노동자는 작업을 피해야 한다”라며, “현기증, 구토, 근육경련 등 증세가 나타나면 즉시 119에 신고하고 응급처치 요령에 따라 행동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창원 이창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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