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점 백화점 인근 활성화를”…창원 찾은 국정기획위에 지역 숙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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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언 기자
이창언 기자
수정 2025-07-16 16:12
입력 2025-07-16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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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 ‘찾아가는 모두의 소통버스’가 16일 경남 창원을 찾아 민원을 청취하고 있다. 2025.7.16. 창원시 제공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 ‘찾아가는 모두의 소통버스’가 16일 경남 창원을 찾아 민원을 청취하고 있다. 2025.7.16. 창원시 제공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 ‘찾아가는 모두의 소통버스’가 16일 경남 창원을 찾았다.

이날 국정기획위는 지난해 6월 말 문을 닫은 롯데백화점 마산점과 창원시청을 각각 찾아 지역 현안 파악하고 민원을 청취했다.

롯데백화점 마산점에 모인 마산합포구 일원 상인들은 “마산점 폐점 이후 구도심 상권이 어려워졌다”며 “민간개발이 힘들 경우 공공이 나서서 공공기관 이전 유치 등 마산점 건물 활용방안을 마련해달라”고 건의했다.

프로야구단 NC다이노스 연고지 이전설에 우려를 표하며, 상권 활성화에 힘을 보태달라는 요구도 있었다.

시청 제3회의실에서 이어진 민원 청취 자리에서 시민들은 창원 의대 신설, 창원~김해 비음산터널 신속 개통, 진해지역 물류 인재 양성소 설립 등을 촉구했다.

낙동강네트워크 등 지역 환경단체들은 사업장 폐기물 농지불법매립 전국 실태 파악·대책 마련, 사업장폐기물처리 관리방식 공공처리방식으로 전환, 낙동강과 주남저수지 녹조 문제 해결·정부 지원 등을 요구했다.



국정기획위 관계자는 “창원은 경상지역의 거점”이라며 “이날 수렴한 의견을 중앙정부에 충분히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창원 이창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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